가여운 것들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Poor things, 2023)

가여운 것들 은 알라스데어 그레이 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인 ‘엠마 스톤’ 이 출연하면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일단 80회 베니스 영화제 에서 황금사자상 을 수상하였고,
엠마 스톤이 굉장히 파격적인 연기력으로 장면들을
연기하였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 입니다.
사실 베니스 영화제 수상 때문에 지루한 예술 영화를
연상하기 쉬운데, 생각 이상으로 대중적인 영화가
아니었나 싶었네요.

가여운 것들 후기 리뷰 에는 결말 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가여운-것들-영화

가여운 것들

  • 장르: 판타지, SF, 코미디, 로맨스
  • 국가: 미국, 영국, 아일랜드
  •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 출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마거릿 퀄리,
    라미 유세프, 제러드 카마이클, 크리스토퍼 애벗
  • 공개: 2023.09.01, 2024.03.06 (한국 개봉)
  • 러닝 타임: 141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가여운 것들 후기 리뷰

이미 죽은 여인인 벨라는 괴짜 과학자 고드윈 벡스터
박사에 의해 다시 태어나게 되고, 그런 벨라가 다시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여운-것들-벨라-입니다

벨라는 임신을 한 몸으로 강에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날 때 그녀의 몸은 성인이지만,
태아의 두뇌를 통해 다시 태어나게 되었죠.
이로 인해 그녀의 정신 연령은 사실상 어린이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녀가 세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면서
세상의 아름다운 면과 모순적인 면들을 통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욕망을 통한 인간과 동물의 차이

책을-읽고-있는-벨라

고드윈 박사는 평탄하지 못한 인생을 살아왔고
동물들을 실험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살한
벨라 역시 실험을 통해 되살리게 된 것이죠.

벨라가 다시 태어난 후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현대의
여성들이 겪는 자율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임신을 한 상태로 자살을 결심했고, 이것은 남편의
욕망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던 것에 대해 그녀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었죠.

벨라의-상류사회-경험

그녀가 집을 떠나가 세상을 보면서 경험한 상류 사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유로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귀족이라는 겉모습에 대한
허영심과 쾌락적인 감정만 쫓던 모순적인 모습만
경험하게 되죠.

그런 그녀가 완전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은
고드윈이 벨라를 단순한 실험체가 아닌 자신의 딸이라는
감정으로 대하고, 벨라의 외모가 아닌 마음을 사랑하는
순수한 남성을 만나게 되면서 입니다.

가여운 것들 은 고드윈 박사를 통해 인간이 욕망과
쾌락만으로 살아간다면 동물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며, 동시에 벨라를 통해 인간은
더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여운 것들 후기

개인적으로 굉장히 색감이 아름답고 동화 같은
분위기의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엠마 스톤’ 이 보여준 모습은 상상 이상으로
훌륭했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아마 이번 년도는 엠마 스톤이 상을 휩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야한 장면… 이 굉장히 강렬했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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