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감상이 가능한
한국 드라마 입니다.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등이 출연하며,
판타지 스릴러 장르 입니다.
가족계획 후기 리뷰 에는 결말 에 대한 스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가족계획 드라마
- 장르: 스릴러, 판타지, 블랙 코미디
- 국가: 한국
- 연출: 김선, 김곡, 김정민
- 출연: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이수현, 로몬
- ott: 쿠팡플레이
- 공개: 2024.11.29~2024.12.27
- 회차: 6부
- 평점: 마이드라마리스트 8.4
가족계획 리뷰 후기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으로 모여서 범죄자들을 물리치는
스릴러 드라마 입니다.
영화 마녀가 생각나는 드라마
저는 사실 이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아예 모르고
봤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 드라마는 영화 마녀가 생각났습니다.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야기 전개에서 예측이 어려울 정도였고,
빌런들이 의외로 너무 완벽해서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완벽한 블랙 코미디
기본적으로 이 드라마는 매우 잔인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 될 수록 공포 마저 느껴졌네요.
이 드라마의 상황 자체는 매우 심각하고, 폭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시종일관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의
코미디가 그려졌습니다.
상황은 매우 폭력적인데 그에 비해 캐릭터들은
유쾌함을 잃지 않으니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보는 신선한 블랙 코미디 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배두나의 극한의 연기
솔직히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의 연기력은
한 명도 빠짐 없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그중에 배두나의 연기는 경이롭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초반부 가족을 대하는 배두나는 평소의 조용하면서
나긋한 분위기와 약간 4차원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이 드라마의 주제가 되는 가족이라는 키워드에
어울리는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해 펼치는
복수에서는 그냥 표정 만으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녀 안에 폭력성을 개방할 때의 모습은
완전히 캐릭터가 바뀌는 느낌까지 들었네요.
신선한 반전의 결말
결말에서 배두나가 연기 한 영수의 캐릭터 자체가
인간적인 감정을 보이는 모습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이건 사실 이 가족 자체가 영수의 브레인 해킹
으로 계획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영수의 엄마인 소진은 처음부터 이들을 놓친 적이 없었고,
영수 역시 2세대의 각성을 위해 가족을 계획 했죠.
특교대에서 자란 인간들은 작중 빌런으로 나오는
11번에 의해 약점이 나오는데, 바로 성격이 지랄 맞다는
것 입니다.
이런 점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 계획으로 아들 딸이 된
지우와 지훈 에게도 약간씩 드러나고 있었죠.
11번은 2세대를 폭력적으로 양육했고,
영수는 2세대를 화목한 가정의 가족처럼 양육했습니다.
결국 통제가 안될 정도로 망가진 11번의 아이들과 다르게
지우와 지훈은 가족이라는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지우와 지훈은 11번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완벽하게 각성하게 됩니다.
뭐… 이 가족 자체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철수를 통해 이 가족계획이 꽤 오래 전 부터 진행되었고,
이 가족이 영수가 어느정도 컨트롤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문제는 이 계획을 한 영수 역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아이들을 키웠기 때문에, 자신 역시 가족에 대한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가족으로 각성한 이들에게 그동안 지켜보던
영수의 엄마가 접근하면서 결말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는 시즌 2를 예고하는 듯 했습니다.
가족계획 후기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보여준 특유의
블랙 코미디 분위기와 신선한 반전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물론… 제가 이런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유난히 더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사실 결말에서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는데,
드라마를 연출 한 김정민 크리에이터에 따르면
시즌 2가 무조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