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투리스모 영화 가 공개 되었습니다.
동명의 레이싱 게임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실제로 레이싱
게임을 하다가 실제 레이서가 된 실화를 다룹니다.
사실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게임이 역사가 오래 된
레이싱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장르가 맞지 않아서 플레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 게임을 하다가 실제로 레이서가 된 사람이 있군요…
사실 <풋볼매니저> 를 하다가 실제로 축구 감독이 된
사람도 있기 때문에 놀라운 사실은 아닙니다.
그란 투리스모 리뷰 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란 투리스모 영화
- 장르: 액션, 레이싱
- 국가: 미국
- 감독: 닐 블롬캠프
- 출연: 아치 매덱, 올랜드 블룸, 데이비드 하버,
제리 할리웰, 대런 바넷, 자이먼 운수, 비앙카 바르도,
에밀리아 하트퍼드, 이상헌, 매브 쿠르티에 릴리,
안토 샤프, 조앤 헤이우드, 안드레아 바실리우 - 공개: 2023.09.20
- 러닝 타임: 134분
- 등급: 12세
그란 투리스모 리뷰 후기
잔 마든보로 는 레이싱 게임 명작인 <그란 투리스모> 게이머
입니다.
이 게임을 통해 스피드를 가상으로 즐기던 그는
계속해서 이런 스피드를 갈구하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레이싱 선수 발굴을 위한 일종의 오디션인
그란 투리스모 콘테스트 가 열리고, 잔 마든보로는 이 세계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는 결국 레이싱 팀에 합류하게 되지만, 역시 게임만 하던
씹덕 취급을 받고, 레이싱 프로 선수들은 그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잔 마든보로 (Jann Mardenborough) 실화
실제로 이 친구는 그란 투리스모 게임 오타쿠로 레이싱
선수가 되어 2011년에 GT 아카데미 최연소 우승을 달성 한
인물입니다.
사실 이 친구는 레이싱을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지만,
집에 돈이 없어서 레이싱 선수는 되지 못하고 그냥 게임으로
만족을 했다고 하는군요…
꾸준히 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피드는 그냥
게임으로 만족을 하고 차 정비나 이쪽으로 길을 잡으려던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란 투리스모 콘테스트를 통해 기회를 잡게 된
것이죠.
사실 열정을 가지고 한 가지 길을 꾸준히 노력 한다면
신이 그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게임 외에 돈이 없어서 차를 운전 해 본 적도 없는
친구가 레이싱에 재능까지 있었다는 것은 소년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군요.
스피드를 좋아한다면
저는 솔직히 그란 투리스모 같은 게임을 즐기면서
실제로 레이싱을 하는 듯한 체감을 선사하는 것 이상의
재미를 영화에서 느끼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동안 봐온 레이싱 영화 중 가장 완벽한
레이싱 장면을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운드는 기대 이상이었으며 이 레이싱 액션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굉장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란 투리스모 후기
사실 영화로서의 재미는 레이싱 외에는 크게 와 닿는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잔 마든보로 라는 인물이라는 캐릭터의
정석적인 성장물로 흘러가며 감정의 변화를 빠른 속도로
해치우며,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에 공감을 하기 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냥 흔히 보던 성장물 이야기에 화려한 레이싱 게임의
실사화를 생각하고 감상하신다면 딱 그 정도의 만족을
기대할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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