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입니다.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며, 실종 사건에 대한
목사와 형사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은 감상 후기 리뷰만
작성해서 스포는 없습니다.
계시록
- 장르: 스릴러, 호러, 미스터리, 범죄
- 국가: 한국
- 감독: 연상호
- 출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 ott: 넷플릭스
- 공개: 2025.03.21
- 시간: 122분
- 등급: 15세
- 평점: IMDb 6.2
계시록 리뷰
성목사는 작은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어느 여중생이 교회에 오고,
어떤 남자 역시 교회에 들어오면서
성목사는 그 남자에게 접근하여 교회에 자주
나오라는 식의 접근을 하다가
이 남자의 전자발찌를 보고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리고 이후 성목사는 아들이 실종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남자를 범인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오해였던 것이죠.
그리고 성목사는 모든 상황을 신의 계시로
생각하게 되고, 신이 악을 응징 하기를
원한다는 믿음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잘못된 믿음으로 미쳐가는 목사
이 작품은 평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성목사의
고민이 하나씩 풀려가기 시작하면서 이것을
신의 계시, 신이 나를 보고있다 등으로 해석하며
어떤 일이 생기던 의미를 부여하면서 잘못된 믿음으로
미쳐가는 목사를 보여줍니다.
사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점점 미쳐가는
목사 캐릭터의 연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광신도로 변해가는 광기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광기를 표현하는 캐릭터는 수없이 많기 때문에
조금 약하게 느껴졌던 것 같네요.
초반의 사람 좋은 모습을 보이던 성목사의 캐릭터를
봤을 때 광기에 사로잡히는 모습이 공포 스릴러로서
긴장감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이 되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공포감이 느껴지지 않는 스릴러
이 영화의 주제는 굉장히 기대하기 충분한 주제 입니다.
인간은 결국 누구보다 어두운 본성을 가지고 있고,
자신들이 편한대로 믿는 나약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죠.
초반부 영화의 분위기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어떤 형상을 보던 주님을 보게 되고, 자신이 주님과
함께 하고 있다고 믿는 목사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 이 삐뚤어진 믿음이 어떻게 변질되어갈지
궁금해지기 충분했죠.
문제는 중반 이후부터 여러가지 주제를
동시에 이야기 하면서 긴장감 역시 떨어졌으며,
이 영화의 중심이 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주제 역시 집중이 안됐던 것 같네요.
성목사가 믿는 신의 계시에 따라 악을 처단할지,
아니면 어린 학생을 우선시 할지에 대한 고민의 순간
역시 공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계시록 후기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메시지를 던지기 보다는
그냥 공포 영화 답게 공포스러운 장면을
더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이런 장르로는 굉장히 유명한 감독이기 때문에
기대했던 장면들이 안 나왔던 것 같습니다.
나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한 가지 메시지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추측을 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그냥 제 취향에서는 공포스러운 장면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