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팰월드 고소가 드디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사실 팰월드는 포켓몬과 매우 유사한 게임으로
짭켓몬 이라고 불리우며 많은 포켓몬 팬들이
닌텐도에게 고소를 요청했지만, 닌텐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았죠.
그리고 드디어 닌텐도는 팰월드를 고소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닌텐도 팰월드 고소
닌텐도는 사실 고소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편입니다…
어느 제작사던 포켓몬을 이용해 함부로 게임을 제작해도
그냥 그러려니 놔두기도 하며,
마리오를 표절하는 상황에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기업이죠.
하지만 이번 팰월드는 굉장히 선을 넘는 짓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닌텐도 팰월드 고소 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팰월드 포켓몬의 유사성
팰월드는 사실 어느 누가 봐도 게임 방식이나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포켓몬을 참조했다고 볼 수 있는 게임 입니다.
사실 디자인 한 사람 역시 제작사 측에서 강제적으로
포켓몬과 디자인을 비슷하게 하라고 대놓고 요청을 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돌고 있죠…
심지어 이 제작자는 팰월드 제작사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몬스터 제작자가 되고 싶었지만 단순한
표절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작권 역시 모조리 빼앗겨서 자신은 백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팰월드는 단순히 포켓몬만 따라한 것이 아니고,
<젤다의 전설> 이나 <엘든 링> <아크 서바이벌> 등등 유명한 게임의
성공적인 콘셉트를 일부 베낀 게임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인기 있는 게임들을 대부분 베낀 결과…
표절 논란이 있던 없던 스팀 1500 만장, 콘솔 게임으로는
1000 만장 등이 팔린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게임이 되고 맙니다.
이런 상황에서 멈추었다면 아마 닌텐도는 고소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팰월드는 매우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죠.
팰월드 IP 확장 계획
팰월드는 단순한 인디 게임 성공으로 멈추지 않고,
이 표절 논란이 있는 게임의 캐릭터를 통해
자신들만의 IP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소니 뮤직> <애니플렉스> 등과
같이 설립한 <팰월드 엔터테인먼트> 였죠.
이것은 포켓몬이 게임프리크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움직여서 수많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등으로
IP를 확장했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한다는 뜻이나
다름이 없었거든요.
한마디로 포켓몬을 표절해서 성공 한 게임으로
포켓몬을 잡을 것이라는 표현이나 다름이 없었죠.
이로 인해 닌텐도는 고소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닌텐도 팰월드 고소
닌텐도 특허권 고소
그런데 닌텐도에서는 포켓몬의 디자인 표절 등과 같은
문제가 아닌 ‘특허권’ 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분에서 닌텐도가 팰월드 자체를 완전히
부숴버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생각되네요.
닌텐도의 특허권은 사실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 합니다.
- 현재 게임에서 사용되는 체력바 Ui
- 게임패드 진동
- 미니맵
- 락온 시스템
- 점프시 화면이 같이 이동하는 시스템
- 캐릭터가 움직일시 카메라가 같이 움직이는 시스템
- 게임 중 힌트 표시
등등… 그냥 닌텐도가 특허권으로 고소를 하면
지구는 게임을 못만드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거기다가 건전지를 스프링으로 넣는 방식 역시
닌텐도에서 특허를 낸 항목이기도 하죠.
이런 닌텐도가 특허권으로 고소를 한다는 점은
팰월드를 완전히 박살을 내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닌텐도는 고소에 생각보다 관대하다
닌텐도는 사실 고소에는 굉장히 관대한 기업으로 통합니다.
수많은 특허권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계 발전을 위해 그냥 어지간한 건 놔두는 기업이죠.
저렇게 게임을 만들 수 없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특허를
가지고 있음에도,
특허권 소송은 단 한 차례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특허를 살짝 바꾸려던 <하얀고양이> 외에는
없었고, 그 소송 역시 무자비하게 박살을 내버렸죠.
그만큼 닌텐도는 고소 관련해서는 그냥 아예 방치하는 기업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 국민 게임으로 통하던 <카트라이더> 역시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를 표절 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닌텐도측에서는 카트라이더를 플레이 한 후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넘어가기도 했으며,
대놓고 <젤다의 전설> 을 표절 한 <원신> 역시
우리들은 <젤다의 전설> 을 따라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고
그들의 팬임을 인정했기 때문에, 닌텐도 측에서는
고소를 하지 않고 놔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팰월드는 그 결이 다릅니다…
자신들은 표절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포켓몬을 비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죠…
팰월드 고소 반응
뭐.. 대략 요약하자면 우리는 약해요, 우리는 인디게임 제작사에요
이런 핑계를 대고 있지만,
대놓고 소니와 협력을 생각하고 있었던 점과 더불어
그동안 있었던 논란등을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팰월드의 이런 성명문에 신뢰를 느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그들이 보여왔던 태도와 각종 논란들로 인해
고소를 지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사실 닌텐도가 특허권으로 고소를 결정 한 이상,
별다른 반전은 없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