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 괴담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Kisaragi Station, 2022)

도쿄 괴담 후기 리뷰 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 뿐 아니라 한국 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일본 2ch 괴담인 키사라기 역 괴담을 주제로 하는 영화입니다.

사실 나쁘지 않은 영화임에도… cg가 참혹한 수준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였던 것 같네요.

도쿄 괴담 후기 리뷰 에는 결말 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영화-도쿄-괴담

도쿄 괴담

  • 장르: 공포, 호러, 미스터리
  • 국가: 일본
  • 감독: 나가에 지로
  • 출연: 츠네마츠 유리, 리코, 혼다 미유, 나나미 타키,
    사토 에리코
  • 스트리밍: 넷플릭스
  • 공개: 2022.06.03
  • 러닝 타임: 82분

도쿄 괴담 후기 리뷰

열차에-타는-주인공

이 영화는 “키사라기 역” 괴담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민속학을 공부하는 하루나는 학교의 졸업 논문 주제로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만난 것이 바로 그 키사라기 역 실종 사건을
주장하는 여성인 스미코 였던 것이죠.
그녀는 이 미스터리 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키사라기 역 괴담

제 기억으로 2006년 쯤 부터 키사라기 역 괴담이 유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이 괴담은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서 2004년
퍼지기 시작했죠.

‘하스미’ 라는 닉네임을 가진 여성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황을 게시하며 자신이 키사라기 역 이라는 알 수 없는
역에 갇혀서 결국 이 여성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이야기
입니다.
뭐.. 실제로 있었던 일이지만, 이게 거짓말로 투고를 한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만요…
어쨌든 당시 이 키사라기 역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이 괴담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유명한 괴담에서 있었던 상황을
그대로 묘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공포감이 느껴지지 않는 영화

하루나의-키사라기-역-체험

이 영화는 초반부 스미코를 취재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하여 하루나가 직접 키사라기 역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스미코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에서 시청자가 마치 실제로
그 이야기를 체험하는 듯한 시점으로 주위에 캐릭터들을
조금 더 면밀히 살펴 볼 수 있는 연출을 보여주지만…
사실 이 영화는 공포보다는 코미디에 가까운 cg로 인해
이야기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못 만든 영화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야기로서는 충분히 키사라기 역이라는 괴담을 조금 더
미스터리 하게 표현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하루나의-체험

하루나가 직접 키사라기 역을 조사하면서 겪는 상황은
아이러니 하게도 스미코에게 들었던 상황과 똑같이
반복됩니다.

이 상황에서 미스터리 영화가 줄 수 있는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선택이나 행동에 대한
긴장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도쿄 괴담 결말

스미코의 경험담에 의하면 그녀는 이 키사라기 역에서
탈출하는 데에 하루가 걸렸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무려 7년이나 흘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스미코씨는 자신도 모르게 이 상황을 계속 반복하며
겪어왔고 자신이 탈출 한 하루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겠네요.

하루나가 이 무한 루프 에서 달랐던 이유는 단순히
그녀가 이 정보를 완벽하게 알고 루프를 시작했던 것에
불과 한 것이죠.
그녀는 이 정보를 토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 정보만을 가지고 움직이던 하루나는
스미코의 거짓말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고
계속해서 키사라기 역에서 무한 루프에 갇히게 됩니다.

도쿄 괴담 후기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영화였지만 cg가 도저히 최근에
제작 된 영화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단순히 이야기 자체는 몰입이 되는 영화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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