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러브 (My Sailor, My Love)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디어 마이 러브 는 핀란드에서 제작 된 로맨스 영화 입니다.
‘클라우스 해로’ 감독의 작품이며, ‘제임스 코스모’ ‘브리드 브레넌’
이 출연합니다.
노년의 사람들이 만나서 로맨스를 그리는 주제의 영화입니다.

디어-마이-러브-포스터-입니다

디어 마이 러브

  • 장르: 로맨스
  • 국가: 핀란드, 아일랜드
  • 감독: 클라우스 해로
  • 출연: 제임스 코스모, 브리드 브레넌, 캐더린 워커,
    노라 제인 눈, 아이던 오하레
  • 공개: 2023.07.12
  • 러닝 타임: 103분
  • 등급: 전체 관람

디어 마이 러브 후기 리뷰

디어-마이-러브-주연-캐릭터-포스터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은퇴 선장인 하워드의 딸 그레이스는 가사 도우미로
애니를 소개하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 빠르게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딸 그레이스는 두 사람의 관계를 석연치 않게 여기게
됩니다.

인생의 끝에서 만나는 사랑

디어 마이 러브는 과거의 후회와 상처를 가진 두 노년의
인물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하워드는 선장 일을 하면서 자신의 가족에게 소홀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이 소중히 대해주지
못한 부인의 죽음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니는 남편답지 못했던 전 남편으로 인해 상처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하워드 앞에 애니가 나타난 것이죠.
하워드의 잃어버렸던 과거의 시간과 상처 받은
애니가 서로 비어있던 삶을 꿈꾸게 됩니다.

그레이스와 아버지의 갈등

디어-마이-러브-영화의-액자가-가득한-방

디어 마이 러브에서 갈등을 주는 인물은 하워드의 딸
그레이스 입니다.
그레이스는 사실 영화의 개연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며, 작위적인 캐릭터 입니다.

그레이스는 어린 시절 아버지인 하워드로 인해
행복한 가정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부인이 우울증에 시달렸어도 그냥 내버려 둔
인물이 바로 하워드죠.
그런 어머니를 혼자서 돌본 것은 그레이스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그레이스의 원망은
하워드 에게 향했죠.

영화는 이런 그레이스를 아버지에게 집착하게 만들고,
하워드는 지난 과거를 후회하는 것으로 빈 마음을
애니로 채우고 있죠.

사실 영화에서 노렸던 서사는 딸의 트라우마를 극적
긴장감으로 사용하고, 과거의 상처를 가진 인물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로맨스물을 생각했던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디어 마이 러브

디어-마이-러브-하워드와-애니

굉장한 호평이 있었던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기대했던 것은 나이가 들었어도
열정이나 삶은 끝나지 않았다는 다소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를
기대했지만, 저는 모르겠네요 하워드의 사랑을 응원하기엔
너무 멀리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디어 마이 러브는 개인적으로 그냥 저냥 볼만했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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