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파사 라이온 킹 은 <라이온 킹> 을 원작의
프리퀄 작품입니다. 무파사와 스카 (타카) 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원작에서는 타카의 이름이 스카였는데,
이 스카라는 이름 자체가 얼굴에 상처로 인해
생긴 별명 같은 것이라 본명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아마 타카가 본명인 것 같군요…
무파사 라이온 킹 후기 리뷰 에는 결말 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무파사 라이온 킹
- 장르: 뮤지컬, 드라마
- 국가: 미국
- 감독: 배리 젠킨스
- 출연: 에런 피에르, 켈빈 해리슨 주니어,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테오 소몰루,
브레일린 랭킨스, 아니카 노니 로즈 - 공개: 2024.12.18
- 상영 시간: 118분
- 등급: 전체관람가
- 평점: 로튼 토마토 58%
무파사 라이온 킹 리뷰 후기
맨드릴 원숭이 ‘라피키’ 가 심바의 딸에게
할아버지 사자 무파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영화가 시작 됩니다.
무파사는 혼자서 떠도는 새끼 사자 입니다.
그리고 우연히 타카 (스카) 를 만나게 되죠.
둘은 마치 친형제처럼 가까워지고
그들은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여정을 떠납니다.
라이온 킹 제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원작에 대해서 최대한
존중을 표시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전작 실사 영화가 정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감독이 이런 후광이 싫어서 전작을 덮어버리는 설정을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전작 실사 <라이온 킹>을 재미있게 감상하셨다면
아마 이 영화는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연결점이 있었고, 무엇보다 결말 역시
전작과 이어지게 연출 되었거든요.
그리고 티몬과 품바는 여전히 등장합니다.
솔직히 얘네가 아니면 이 영화의 분위기는 굉장히
칙칙해졌을 것 같네요.
별로 중요한 역할은 아니고 그냥 가끔 웃기려고
등장하는데 그 웃음 코드가 상당히 강력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디즈니 실사 영화
최근들어 PC똥을 남발하고 있고 또 하나의 똥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디즈니의 꼬라지를 봤을 때,
어떤 쓰레기가 나올까 하는 약간의 기대감이 들었는데,
정말로 정성 들여 만든 라이온 킹 프리퀄 작품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역시 90년대 세기의 명곡들이 줄줄이
나왔던 애니메이션 곡을 그대로 사용한 전작 실사 영화
와는 ost 에서 조금 차이가 났던 것 같습니다.
동물들이 모두 cg처리를 했다고 하는데,
전작에서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너무 실사 같아서
동물들의 표정이 부자연스럽다 같은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근데 역시 사자 새끼가 다 고만고만해서
얘네 둘이 붙어 다니면 누가 무파사인지 구분이 잘 안 갑니다.
그냥 좀 더 누리끼리하면 그게 무파사라고 구분 하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무파사 라이온 킹 후기
근데 뭐 사실 이 영화가 어째서 나온 것인가 하는
의문 역시 들기는 합니다.
디즈니가 pc 사상을 강요하면서 지속적으로
벌인 삽질로 인해 적자만 쌓고 있는데,
거기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중 하나의 치트키로
이 작품을 내놓은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네요.
감독 꼬라지를 보고 사실 무파사와 스카의 게이 퍼레이드가
열리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그런 요소가
아예 빠진 것을 보고 그런 의심이 들었습니다.
돈이 궁하니까 pc도 선택적으로 제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 말이죠.
어쨌든 이 영화는 오랜만에 그냥 옛날 정상인 들이
정성을 들여 만들던 그 디즈니 감성을 약간은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