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박스 시리즈는 넷플릭스 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SF 공포 스릴러 영화 입니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는 버드 박스의 스핀오프 영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무대로 동일한 세계관을 그리고 있습니다.
후기 리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SF
- 국가: 스페인
- 감독: 데이빗 파스토르, 알렉스 파스토르
- 출연: 마리오 카사스, 조지나 캠벨, 나일라 슈베르트,
알레한드라 하워드 - 스트리밍: 넷플릭스
- 공개: 2023.07.14
- 러닝 타임: 110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후기 리뷰
줄거리
미스터리한 현상, 즉 미지의 존재로 인해 지구의 인류가
집단적으로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바스티안은 자신의 딸인 아나와 함께하고 있었죠.
그러나 이들의 목적은 단순한 생존과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눈 먼 자들 사이에 눈 뜬 자들
버드 박스는 미지의 존재로 인해 눈을 뜨고 다니면
그들로 인해 허상을 보게 되고,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이들이 보는 것은 악마가 될 수도, 천사가 될 수도
혹은 외계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피해 주인공들은 눈을 가리고 다니며
어둠 속에서만 눈을 뜰 수 있었죠.
바르셀로나 편에서는 이런 미지의 존재를 피해 다니는
주인공이 아닌, 미지의 존재에게 현혹 되어 오히려
사람들을 제물로 바치는 세바스티안을 중심으로 합니다.
세바스티안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이 미지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일부의 사람들로 인해 벌어진 일입니다.
미지의 존재를 신으로 여겼던 신부로 인해 자신의 딸을
잃게 된 세바스티안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딸의 환영, 혹은 미지의 존재가 만들어 낸
딸에게 유혹 되어 사람들을 제물로 바치다 보면 자신 역시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세바스티안은 절실한 기독교인 이었고,
악마는 모든 것을 잃고 절망한 세바스티안을 유혹해
그를 타락 시킵니다.
세바스티안은 미지의 존재를 천사로 생각하고,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구원을 해준다고 생각하게 되죠.
이런 세바스티안은 또 다른 제물을 찾던 도중 새로운 그룹과
소피아를 만나게 됩니다.
소피아는 극 중 독일에서 여행 온 아이이고 엄마를 잃었습니다.
국적이 달라 그룹과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태였죠.
이것은 소피아가 미래로 나아 갈 방법을 제시하지만 거짓으로
자살을 하게 만드는 타락한 세상의 불신으로 미래를 보지 못하는
인간을 투영하며, 악마에게 현혹 당한 세바스티안 만은
소피아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소피아와 만남은 미지의 존재에게 대항 할
믿음과 희생으로 인한 미래를 가지게 만들어주죠.
의미 부여를 위해 포기한 개연성
사실 보면서 몇 번이고 딴 짓을 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이
종교적으로 무언가 깨달음을 얻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생존을 위한 모험과 스릴러의 장르의 재미까지 빼앗아 갑니다.
거의 통 편집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죠.
특히 세바스티안의 마지막 희생 장면은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초에 이 친구는 죽을 위기가 아니었거든요.
영화는 메시지를 위해 세바스티안을 정말 의미 없이
억지로 죽입니다.
그렇다고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가 의도한 메시지 전달이
잘 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못 받았습니다.
애초에 소피아는 클레어가 보호하고 있었고,
세바스티안과 소피아의 감정 교류는 매우 형편없었습니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영화였지만,
미지의 존재로 인한 공포감은 덜했던 영화였습니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는 전작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기대를 하고 감상하셨을 것 같은데,
조금 안타까운 영화였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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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ought on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Bird Box Barcelona)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