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A Haunting in Venice, 2023)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후기 리뷰 입니다. 1969년
‘애거사 크리스티’ 의 소설이 원작인 공포 미스터리
영화 입니다. 케네스 브래너 가 출연 합니다.

에르퀼 푸아로의 미스터리 시리즈는 그동안 계속
나왔고, 이 영화는 그 세 번째 시리즈 입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 강의 죽음> 이후
이번엔 이 영화가 공개 된 것이죠.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리뷰 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베니스-유령-살인사건-영화-포스터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 국가: 미국
  • 감독: 케네스 브래너
  • 출연: 케네스 브래너, 켈리 라일리, 양자경,
    제이미 도넌, 에마 레어드, 티나 페이, 카일 앨런,
    아미르 엘 마스리, 카미유 코탱
  • 공개: 2023.09.13
  • 러닝 타임: 103분
  • 등급: 12세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리뷰

영화-베니스-유령-살인사건-캐릭터-포스터

세계적인 명탐정인 에르퀼 푸아로는 탐정 생활에서
은퇴하고자,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에서 조용하고
평범한 생활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오랜 친구인 아리아드네 올리버가
한 가지 사건을 의뢰합니다.
바로 죽은 영혼을 부를 수 있는 심령술사의 실체를
밝혀 달라는 부탁이었죠.

고딕 호러 영화로서는 좋았다

두-명의-주인공-입니다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를 정말로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영화는 아주 약간 만족 할 수준의 공포스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약간 공포라면 아마 공포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적당히 즐겁게 놀라는 장면을 생각
하신다면 편하실 것 같네요.

문제는 추리극을 표방하고 있는 이 작품은 추리 미스터리
장르로서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웠던 것 같네요.
이 영화는 추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에 대한 배려가
없이 오직 주인공의 능력에만 기대를 해야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추리 영화는 전개하는 과정에서 단서를 던지면서
시청자가 같이 추리를 하는 재미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재미를 배제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간편한 추리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편하게 감상 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욕망은 결국 자신을 고립시킨다

이 영화는 꽤 직관적인 메시지를 띄고 있습니다.
영화에 폭풍은 욕망을 나타내며 이 욕망으로 인해
고립 된 인물들은 각자 뚜렷하게 원하는 욕망이나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르퀼 푸아로 역시 탐정 생활을 그만두려 했던
이유는 그가 겪었던 사건들로 인한 인간을 믿지 못하는
성격 때문이었죠.

결국 심령 현상은 그냥 환각 증상에 불과했습니다.
이 살인 사건으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간을 판단했던
에르퀼 푸아로는 자신의 사고 방식을 바꿔,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욕망과 죄책감으로 인해
고립 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벗어 던지게 되죠.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후기

쉬운 영화를 선호하는 저로서 이 영화는 매우 좋은
영화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초자연적인 스릴러 영화의 기본에
매우 충실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배우들의 연기는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했으며,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까지 매우 뛰어났던 영화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역시 조금 관객에게 추리 하는
호흡을 같이 나누었으면 좋았지 않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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