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카스미 는 2022년 일본에서 공개 된 영화이며,
한국 에서는 2023년에 개봉 한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에이섹슈얼, 즉 성적인 욕구가 없는 무성애인
여성을 주제로 하는 영화 입니다.
후기 리뷰에는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카스미
- 장르: 드라마
- 국가: 일본
- 감독: 다마다 신야
- 출연: 미우라 토우코, 마에다 아츠코, 이토 마리카,
키타무라 타쿠미 - 공개: 2022.12.16, 2023.07.19 (한국)
- 러닝 타임: 104분
- 등급: 12세
보통의 카스미 후기 리뷰
카스미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매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아닌
애초에 그런 감정 자체가 없습니다.
그녀는 에이섹슈얼, 즉 무성애 이기 때문에,
혼자라도 불행하지 않고, 외롭다는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족들은 그런 카스미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을 못 만나서 그렇다고 생각하죠.
무성애자를 표현하는 방법
보통의 카스미는 여자라면 30대가 되기 전 결혼을
해야 정상이라는 사회적인 압력과 아직도 가부장적인
일본 사회를 표현합니다.
가족이 원하는 카스미의 결혼은 카스미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닌 그냥 원래 그래야 한다는 것이 가족의
생각이죠.
영화는 이런 사회적이나 세대적 으로 다양한 성적 기호가
존중을 받는 시대에 무성애에 대한 존중을 매우 좋은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조건 무성애자를 강제적으로 존중을 하라는 방식이 아닌
마치 탐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보통의 카스미는 여러 다양한 소수자 들이 등장 합니다.
그리고 이들 역시 매우 담담하게 그려지죠.
카스미는 어떤 누구와 함께해도 그들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반면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죠.
이 영화는 이런 분위기와 카스미의 상황을
화면의 구도로 연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일반적이라고 주장하는
사고 방식을 그대로 실천한다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동생을 통해 보여주죠.
보통의 카스미
그냥 일본 영화 특유의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괜찮은 영화인 것은 맞지만, 일본의 오버 하는 연기도
꽤 있으며, 무엇보다 등장하는 인물이 조금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보통의 카스미는 무성애를 주제로 한 흔치 않은
영화로서는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것을 강제적으로 이해하도록
유도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공감하도록 짜여진 연출은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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