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비틀 은 DC 유니버스 에서 공개되는 히어로
영화 입니다. 외계인 으로 인해 초능력을 가지게 된
블루 비틀을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다룹니다.
사실 DC 영화는 이상하게 한국에서 유행이 잘 되지 않고,
흥행에 연달아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DC가 어떤 성과를 보일지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되는군요.
블루 비틀 후기 리뷰 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블루 비틀
- 장르: 히어로, SF, 액션, 판타지
- 국가: 미국, 멕시코
- 감독: 앙헬 마누엘 소토
- 출연: 숄로 마리두에냐, 브루나 마르케지니,
베키 G, 수잔 서랜든, 조지 로페즈, 벨리사 에스코베도,
라울 트루히요 - 공개: 2023.08.17
- 러닝 타임: 127분
- 등급: 12세
블루 비틀 리뷰 후기
하이메 레예스 라는 청년은 우연히 외계의 유물 스캐럽과
접촉을 하게 됩니다.
이 스캐럽은 스스로 생각을 하고 원하는 것이 있는 외계 물질
이었습니다.
스캐럽은 하이메를 선택하고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되지만…
하이메 자체는 히어로의 길을 걸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히어로와 현실
DC의 개똥 같지만 공감이 가는 철학이 담겨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사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에서도 한번
다루었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블루 비틀 역시 같은 이유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에서 공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심오하기 보다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쉬운 메시지를 전달
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하이메의 집안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 한 상황입니다.
하이메의 학업을 위한 학자금 대출,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
등등으로 인해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업, 그리고 집 역시
잃을 상황에 처한 것이죠.
그리고 아버지에게 벌어진 일로 인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하이메 에게 현실적으로 히어로를 할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는 하이메가 히어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가족들의 지원과 믿음을 통해 블루 비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인물은 능력은 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캐릭터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지 못하는
현대의 청년들의 자신의 현실적인 고민을 투영하기 좋은
캐릭터거든요.
블루 비틀 후기
하이메의 설정은 공감이 가는 설정이었지만, 히어로 액션 쪽은
사실 별다른 장점을 느끼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미 비슷한 유형의 히어로를 마블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개성을 느끼기 어려운 히어로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마블의 PC 행보로 영화 자체의 퀄리티 보다 상징성으로
흑인들에게 정말로 영웅이 된 <블랙 팬서> 처럼
히스패닉 계의 지지를 받기 위한 메시지가 몇 보였습니다.
특히 하이메의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심은 선인장이 자라는
결말은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뿌리를 상징하는 메시지죠.
사실 그런 메시지들을 영화 곳곳에 드러내고 있는데,
영화 자체가 재미있으면서 그런 메시지가 드러나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초점을 너무 그쪽으로 맞춘 느낌이 들다 보니 정작
히어로 무비로서 재미는 없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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