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시즌 2 는 넷플릭스 에서 공개 된 웹툰 원작의 액션
공포 스릴러 드라마 입니다. 이번 시즌 2 는 세계관과 스케일을 더욱
키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시즌 1 의 폐쇄적인 공간에서 주는
공포적이고 기괴한 괴물들의 모습으로 공포를 느꼈던 재미를
기대했는데, 이번 시즌 2 에서는 오히려 세계관을 키우면서
기대했던 작품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스위트홈 시즌 2 후기 리뷰 에는 결말 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스위트홈 시즌 2
- 장르: 공포, 액션, 스릴러, 크리처, 아포칼립스
- 국가: 한국
- 연출: 이응복, 박소현
- 출연: 송강, 고민시, 이시영, 이진욱, 김무열,
고윤정, 김이경, 이도현, 유오성 - 스트리밍: 넷플릭스
- 공개: 2023.12.01
- 회차: 8부작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스위트홈 시즌 2 리뷰 후기
시즌 1 에서는 미스터리 한 괴물들이 등장하며
그린홈 이라는 아파트에 갇힌 주민들이 생존하기 위해
살아남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시즌 2 줄거리는
그린홈 밖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세계관을 넓히면서 더욱 이야기는 커지고
액션으로 볼거리는 더 많아졌지만 오히려 몰입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인간이 만악의 근원이다
이 작품은 결국 수많은 아포칼립스 작품에서 다루었던
인간이 가장 나쁘다 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면을 살리기 위해 크리처로 공포를 주는 작품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짓을 보여줍니다.
인간이 죄 지은 괴물만 죽인다며 새끼 괴물을 그냥
놔주고 동정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죠.
이건 기본적으로 이 드라마가 인기 있었던 이유와
장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유일하게 인간다울 수 있는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사실 초반부터 보여줄 장면은 아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이미 인간성이 사라져 잔혹해진 인간들을
보여주며 인간이 세상에 끼치는 악영향을 보여주고
그린홈 아파트 주민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그런 휴머니즘이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를 천천히 곱씹을 시간을 주지 않았던 것 같네요.
집중이 잘 안되는 캐릭터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엄청난 배우들 입니다.
당연히 연기력은 압도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를 할 만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으로 인해 몰입이 힘들었네요.
캐릭터들 개성이 너무 강하며 각자 다른 곳에서 활약을
하며, 추가된 캐릭터들, 너무 넓은 배경 등으로 인해
그냥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즌 1의 캐릭터들은 분명 매력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장기가 있으며 그것을 살려서 생존을 하며,
그 캐릭터들 모두에게 사연을 부여해 자연스럽게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거든요.
이번에는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등장하고,
그들 사이에 관계성을 갑자기 주입하려 합니다.
때문에 이들의 행동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네요.
스위트홈 시즌 2 후기
결과적으로 시즌 1이 성공했던 이유를 완벽하게 버린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즌 1 에 등장했던 괴물들은 특색 있는 괴물들이
등장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으로 인해 괴물이 됩니다.
그로 인한 신선한 설정과 폐쇄적인 공간에서 오는
압박감으로 긴장감을 주었으며,
묘하게 이 괴물들의 설정은 인간의 욕망이라는 인간이
망가지는 이유를 기괴 하게 연출하여 더욱 공포감을
느꼈죠.
이번 작품은 저런 장점들을 버리고 갑자기 스케일만
키워서 이야기와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정리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위트홈 은 시즌 3 까지 동시 확정이 되었는데,
사실 배우들 때문에 기대는 되지만 이야기 자체는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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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ought on “스위트홈 시즌 2 (Sweet Home 2)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