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은 ‘러셀 크로우’ 가 출연하는
엑소시즘 주제의 공포 영화 입니다.
영화 자체는 실존 인물이며, 실제 로마 가톨릭교회 소속
구마 사제인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영화 후기 리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 장르: 공포, 스릴러
- 국가: 미국
- 감독: 줄리어스 에이버리
- 출연: 러셀 크로우, 알렉스 에소, 로렐 마스덴,
캐리 먼로, 다니엘 소바토, 프랑코 네로 - 스트리밍: 넷플릭스
- 공개: 2023.05.10
- 러닝 타임: 103분
- 등급: 15세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후기 리뷰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바티칸의 교황이 직접
임명한 수석 구마사제 입니다.
그는 평소 교회의 허가 없이 구마 의식을 하는 것으로
눈 밖에 난 인물이었죠.
한편 어느 여인은 남편의 죽음 이후 유일하게
남겨진 수도원을 수리해서 판매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녀에게는 딸과 아들이 있었죠.
하지만 아들은 악마의 타깃이 되고 맙니다.
악마는 인간의 나약함을 노린다
수많은 엑소시즘 영화들은 실제 엑소시즘 의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영혼을 노리는 악마들은 대부분 인간의
나약함을 이용하죠.
인간은 생각보다 트라우마나 죄책감으로 인해
무너지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심할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죠.
악마는 바로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순수한 영혼을
타락 시켜서 신을 부정하는 행위를 하며,
인간을 최대한 신앙심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악한
행위를 저지릅니다.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각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가족은 1년 전 남편을 잃었고,
아들인 헨리는 눈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딸은 서로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죠.
그리고 가브리엘 신부 역시 스스로 신이 자신을
용서했다고 말하지만 자기 자신은 용서하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세계 대전 도중 살아남은 것에 대해서 자신을
비겁하다 여기고 있었고, 자신이 믿어주고 도와줬어야 할
로사리아 라는 여성을 믿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죠.
판타지에 가까운 공포 영화
사실 꽤 아쉬운 공포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공포보다
이 영화는 사람을 날려 보내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판타지에 가까운 연출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구마 의식 이라는 주제에 스페인 이단 심문을 주제로 사용했습니다. 스페인 이단 심문으로 희생 된 수 백만
의 사람들이 사실 악마의 짓으로 벌어진 일이며,
교회에서는 이 잔혹한 짓을 숨기고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보여주죠.
사실 두 가지 이야기가 잘 섞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여러가지 의미로 최악의 공포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기독교의 숭고한 자기 희생을 한
신부의 영혼을 악마가 그대로 가져가는 연출을
보여주며, 심지어 악마가 절대로 흉내 내지 못하는
성모 마리아를 흉내 내는 다소 이해 할 수 없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사실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네요.
기독교에 대해 잘 모르는 인물이 여러 엑소시즘 관련
영화를 보고 심심풀이로 만든 영화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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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The Pope’s Exorcist,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