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가족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에 대한 글입니다.
<변호인> 으로 유명한 ‘양우석’ 감독의 새로운 영화이며,
‘김윤석’ ‘김성령’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기대를 하게 되었네요.
대가족 영화 후기 리뷰 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영화 대가족
대가족 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은 비교적 빠르게 핵가족화가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저와 같은 세대는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족이라는 주제가
더 와 닿았던 것 같네요.
영화 대가족 정보
- 장르: 가족, 코미디, 드라마
- 국가: 한국
- 감독: 양우석
- 출연: 김윤석, 김성령, 이승기,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 개봉: 2024.12.11
- 등급: 12세
영화 대가족 리뷰 줄거리 후기
무옥은 굉장히 유명한 맛집 식당의 사장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큰 고민이 있었죠.
바로 승려가 되겠다며 집을 나간 하나밖에 없는 아들 문석으로
인해 대가 끊길 위기에 쳐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에게 뜻밖의 일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집을 나간 아들이 자신의 아빠라고 주장하는
아이들이 등장한 것이죠.
무옥은 자신이 할아버지가 되었다는 기쁨과 동시에
대를 이을 수 있다는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스러운 영화
이 영화는 사실 여러가지로 한국에서 늘 공개되었던
코미디 가족 영화들의 감성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네요.
코미디와 로맨스, 그리고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하나에 섞으려 했지만,
잘 섞인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
특히 코미디 부분은 조금 아쉬웠네요.
매년마다 경험했던 코미디의 느낌과 예상이 가능한
감동 포인트까지, 한국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들에게는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가족이라는 주제
이 영화는 가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가족이 꼭 피로 섞인 관계만이 것은 아니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결국 문석의 친자식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무옥을 통해
현대 시대에 의미가 변해버린 가족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줍니다.
이 부분은 <딜리버리 맨>이 떠올랐던 것 같네요.
사실 가족이라는 주제를 다룰 것이라면,
문석에 대한 이야기 역시 자세하게 다루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친자확인 과정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장면들을 빼고
문석이 스님이 된 계기가 되는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서
더 설명을 해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대가족 후기
영화 자체는 예상이 가는 수준으로 그냥 재미있게
볼 정도였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김윤석’ 의 연기는 역시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작품에서는 짠돌이로 그려지지만, 자기 손주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모습에 그냥 연기 만으로도 눈물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대가족은 여러가지 의미로 가족들과 함께 보기
굉장히 괜찮은 영화입니다.
조금 공감하기는 어려웠지만, 굉장히 따뜻하면서도,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