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성 은 2022년 일본에서 개봉 한 영화 이며,
넷플릭스 에도 공개 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입니다.
일본에서 엄청난 흥행을 한 <고백>의 원작 작가가
100만 부 이상을 기록 한 작품인 모성의 영화 버전 입니다.
‘토다 에리카’ ‘나가노 메이’ 가 출연하기 때문에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던 것 같네요.
후기 리뷰 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성
-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 국가: 일본
- 감독: 히로키 류이치
- 출연: 토다 에리카, 나가노 메이, 나카무라 유리,
미우라 마사키, 야마시타 리오, 다이치 마오,
타카하타 아츠코 - 스트리밍: 넷플릭스
- 공개: 2022.10.05
- 러닝 타임: 116분
모성 후기 리뷰
어느 미해결 사건에 대한 모녀의 증언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여고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두 모녀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딸에게 사랑을 주지 않고,
딸은 반대로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관계로 그려지는 모녀는 서로 같은 시간을 회상 하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점점 다르게 흘러갑니다.
여성은 어머니이자 딸이다
이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성이라는
단어를 모성애가 아닌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모녀 간의 모성을 여성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되면서
동시에 딸이 되기도 하며, 어머니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관계로 그리고 있죠.
사실 이것은 단순히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겨지는 모성애라는 관계를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루미코의 결혼은 사랑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남자를 싫어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녀는 단순히 자신의 어머니가 그 남자의 그림을
좋아했기 때문에 엄마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으로 그 남자와 결혼을 한 것이죠.
루미코는 한마디로 자신의 어머니, 즉 사야카의 할머니
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이것은 사야카가 엄마인 루미코의 애정을 갈구하는
원인이 되죠.
루미코는 딸을 낳고도 여전히 엄마를 사랑했고,
그런 엄마는 사야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여성으로서 가장 극단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루미코의 엄마가 죽은 시점입니다.
그녀는 시댁에서 살게 되면서 구박을 받으며 영화로서도
참기 힘든 구박을 받게 되죠.
그럼에도 아무 반항 없이 살아가는 루미코와
반항적인 모습으로 임신을 하는 사야카를 통해
여성의 모성에 대한 시선의 주제를 말합니다.
이 영화에서 다루는 모성은 단순히 일반적으로 그냥
엄마가 자식을 사랑하는 모성애가 아닌,
여성이 가진 모성애를 단순히 자식을 사랑하는 것으로만
보는 것은 사회의 일종의 편견이자 환상 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모성
사실 원작을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영화만 봤을 때
이 영화의 연출은 겉멋이 심각하게 들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극단적인 전개를 표현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영화로서 영상으로 만들기는 했지만
제대로 메시지를 담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굉장히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데
감독은 예술적인 영상에만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네요. 그나마 배우들의 연기가 환상적이기 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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