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출시, 두려움을 느끼는 심즈 4 근황 (INZOI, Sims 4)

인조이 출시가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하자, 심즈 4 를 플레이
하던 유저들은 심즈 4와 인조이를 비교하기 시작하며,
게임을 옮기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대해 그동안 수많은 불만을 무시로 일관하던
심즈 제작진들은 드디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네요.

인조이-출시-심즈-4

인조이 출시와 심즈 4

인조이가 출시를 앞두고 데모를 공개하면서,
심즈 4 를 플레이 하던 해외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자
드디어 EA 에서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뭐.. 사실 이제는 어떤 반응을 보여도 그다지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미 90%의 유저들은 그동안 쌓였던 분노를
풀어내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인조이 해외반응과 심즈 4

게임의 데모를 플레이 했던 유저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놀라울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튜버들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였고,
단점으로는 그냥 너무 좋은 그래픽으로 인해 멀미 정도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너무 현실적인 그래픽이 꼭 좋은 반응만 끌어내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플레이어 반응

인조이-해외-유튜버-반응-1

출시 전 데모 플레이에 대한 반응을 보였던 유튜버들은 어쩔 수 없이 대부분
심즈 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초에 EA의 이 생활 시뮬레이션 시리즈는 매우 오랜 시간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를 독점해왔기 때문에,
이 새로운 대체 작품의 등장은 매우 혁신적인 현상과 다름 없었죠.
저렇게 대놓고 EA의 확장팩 팔이를 까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심즈-4-DLC-목록

EA 의 독점으로 인해 벌어진 현상입니다.
EA 는 자신들의 경쟁작이 없다는 이점을 이용해 기본 게임을
헐렁하게 내놓고, 어마 어마 한 양의 DLC들을 세분화 (게임팩, 확장팩, 아이템팩)
하여 판매하면서 많은 유저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죠.

이 DLC들이 하나 하나 굉장한 업데이트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전부 구매하면 200만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대해 불만을 가진 심즈 4 유저들이 아무리 비난을 해도,
EA는 들은 척도 안했었죠.
사실 EA는 지금까지 그래도 됐습니다.
어차피 대체 경쟁작이 아예 없었거든요.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연애 관련 확장팩이 나왔는데,
바로 뒤에 또 DLC를 낸다고 세부적인 공개를 했습니다.
그냥 생각 없이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놀라운건 최근 공개 된 연애 확장팩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호평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새로운 팩을 공개한다고 또 선언을 한 것이죠.

인조이-해외-유튜버-반응-2
인조이-해외-유튜버-반응-3

그런 상황에서 그동안 유일한 경쟁 기대작으로 여겨지던
<라이프 바이 유> 개발 취소 논란에 이어,
갑자기 등장한 인조이가 티저 영상과 동일한 형태로 공개되자,
그동안 EA 의 갑질에 시달리던 유저들의 반응은 당연히
폭발적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모든 유저들이 하나같이 EA를 까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인조이 해외반응

인조이-해외반응-1
인조이-해외반응-2

사실 EA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무슨 짓을 하던, EA 는 이미
유저들의 신뢰를 잃었고, 유저들은 심즈를 씹어먹을 게임만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런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이죠.
유저들의 반응만 봐도 그동안 EA에 얼마나 화가 나있는지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심즈 5 개발 취소

심즈-5-정보

인조이의 출시 정보가 드디어 제대로 공개되자,
EA는 다급하게 갑자기 그동안 정보를 활발히 올리던
심즈 5 개발을 취소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아니.. 애초에 개발을 했던 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안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사실 누가 봐도 자신들의 작품과 퀄리티 차이에 쫄았다는 것이
느껴졌는데, 그들의 변명은 아쉽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그들이 심즈 5 개발을 취소한 변명 사유는 꽤 놀랍습니다.

  • 유저들의 추억이 쌓은 심즈 4 를 심즈 5로 대체하면서
    그들의 추억을 지우고 싶지 않다.
  • 대신 더 놀라운 DLC를 판매하고 버그 픽스에 집중하겠다.

정말 놀랍게도 저 말을 실제로 했네요…
뭐..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면 전 시리즈의 데이터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새로운 시리즈 가 나온 현재까지도 심즈 3 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엄청나게 많은데도 저런 핑계를 대는 것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거기다가 뒤이어 DLC 팔이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은
경이롭게까지 느껴지는군요.

반응을 보인 EA

인조이-출시-심즈-4-대응

드디어 심즈 4는 경쟁작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그동안 무시로 일관했던 유저들의 불만을 들어주는 태도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즉 그동안 유저의 기분따위 신경쓰지 않고 막무가내로 내놨던
고가의 DLC 가격을 대폭 낮추며,
동시에 무급 플레이 테스터 유저들을 확보하여 버그에 대한 제보나
게임 방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죠.

<라이프 바이 유> 개발 취소로 인해 이 게임 역시 금방 포기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정말 혁신적인 게임으로 등장하니 정말로
겁을 먹은 것이 보이긴 합니다.
사실 라이프 시뮬레이션이 그동안 대체 경쟁작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 자체가
이 게임은 정말 만드는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사실 EA가 아예 불만들을 무시했던 것은 아닙니다.
기본 게임을 무료로 선언하는 대응들을 내놓았지만,
그럼에도 불만이 계속 터져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뭐.. 제대로 된 게임을 하려면 최소 전부 다 구매하면 200만원이
넘어가는 팩중에 적어도 80만원 정도는 사야 게임 다운 게임을
할 수 있었거든요.

어쨌든 이런 대응에 유저 반응은 대체로 알겠으니 인조이를 하러 가겠다…
였습니다.

인조이 에 대한 생각

인조이-플레이-그래픽

저는 사실 인조이에 거는 기대가 굉장히 크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일단 너무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과연 여성 유저들의 밀도가 더 높은 심즈의 일반 유저들이
그 정도의 고사양 컴퓨터를 준비 했을지가 의문이네요.

사실… 심즈 4 조차 RTX 4000번대에서 바닐라 상태로도
버벅이고 이 사실을 EA 개발자도 의문을 모른다고 말한
이상한 게임이기도 하지만요…
놀랍게도 개발자가 버벅일땐 그냥 ESC 키를 잠깐 눌러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들도 왜 그러면 잠깐 버벅이는게 풀리는지를 모릅니다.

그리고 많은 해외 유저들이 이 게임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 현실적인 그래픽 정도가 있었습니다.
EA 가 지향했던 디즈니 스러운 코믹한 모습과
현실적인 세계관 속에 초자연적인 현상 등을 잘 조합한 부분을
이 게임 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하는 유저들이
꽤 많았습니다.

어쨌든 저는 수많은 테스터들이 하나같이 호평하는
이 게임의 초기 버그를 제보 받고 대처하는 모습과
유저들과의 소통이 지속적인 것으로 봤을 때 실패 확률은
매우 낮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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