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스티븐 로저스 이후 새 캡틴이 된
샘의 서사를 다루는 마블 영화 입니다
인크레더블 헐크와 연결 된 이야기 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후기 리뷰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장르: 히어로, SF, 액션, 판타지
- 국가: 미국
- 감독: 줄리어스 오나
- 출연: 앤서니 매키, 대니 라미레즈, 리브 타일러,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팀 블레이드 넬슨,
해리슨 포드, 시라 하스 - 공개: 2025.02.12
- 러닝 타임: 118분
- 등급: 12세
- 평점: 로튼토마토 50%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리뷰
스티브 로저스 이후 새로운 캡틴이 된
샘은 인크레더블 헐크 사건 이후
새로운 대통령이 된 로스와 재회 이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에서 샘으로

이 작품은 그동안 PC에 미쳐있는 디즈니와 엮이면서
세대교체를 개판으로 해서 무너져내리고 있는
마블과 아직 아이언하트라는 또 하나의 똥을
준비하고 있는 마블에게는 그나마 예전 모습을
조금 되찾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스티브에서 샘으로 세대를 교체하는
영화이면서, 동시에 성공적인 영화인 <윈터 솔져>
의 대부분의 서사를 따라가는 행보를 보입니다.

사실 이 샘이라는 캐릭터도 대부분의 마블 영화에서
스티브와 계속 출연을 하면서 제대로 된 캡틴
승계 과정을 보여주었지만, 초창기에 PC 논란이
있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스티브 로저스가 마블의 성공을 이끌었던
캐릭터 이기도 하고, 1세대의 교체가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제작진 모두가
알고 있었고, 이건 작품에서 샘을 통해서
제대로 반영이 됩니다.
자신을 의심하는 샘의 고뇌

이 작품에서는 1세대의 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줍니다.
아이언하트 같은 정신이 나간 세대 교체와 그것을
그대로 억지로 밀고 나가고 강요를 하는 방식이 아닌,
샘은 정말로 고민을 하고 끝없이 자신을 의심합니다.
혈청을 맞은 브래들리가 누명을 쓰면서
감옥에 갇히고, 샘은 지구를 지켜낸 스티브 로저스와
달리 혈청을 맞지 않은 자신의 나약함과
방패에 대한 무게감으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신이 방패를 물려받을
자격이 있는지 그 과정을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이미 한번 다뤘던
주제였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또 비슷한
이야기를 다루는 느낌도 받았네요.
인크레더블 헐크와 연결성

이 영화는 2008년에 공개 된 인크레더블 헐크의 이야기와
연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 등장했던 배우들이 재출연 하는 모습도 보였죠.
그 영화에 출연했던 로스와 새로운 캡틴 샘이
같은 사건을 두고 비슷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샘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증명을 하는 과정을
그린다면,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고, 빌런과 같은 행보를 보였던 로스가
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딸을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자신을 잃고 레드 헐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후기
개인적으로 오락성은 압도적인 영화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 연출은 예전 마블을 보는것 같았네요.
사실 캡틴 아메리카 라는 정체정을 찾는 과정은
이미 드라마에서도 다뤘기 때문에, 다시 한번
다룬다는 점은 조금 의아했고, 두려움, 절망, 분노로
인해 헐크가 되버린 로스가 샘의 설득으로
희망을 찾고 딸과 만나는 과정 역시 너무 간단하게
해치운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적어도 최근의 마블 상태를 본다면
그나마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마블이 다시 일어설수는 없겠죠.
이미 싸지른 똥들과 아직 더 싸지를 쓰레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절대로 희망이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정체성에 대한
고뇌를 두 편이나 하기 이전에 곧 나올
확정된 똥 <아이언하트> 고민이나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