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한국에서 제작 된 영화이며,
대지진 이라는 자연 재해를 통해 인간이 재난 상황 속에
어떤 면을 보이는가 를 중점으로 다룹니다.
‘이병헌’ ‘박서준’ ‘박지후’ ‘박보영’ 등이 출연 합니다.

후기 리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유토피아-박지후-입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 장르: 재난, 드라마
  • 국가: 한국
  • 감독: 엄태화
  •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 김선영
  • 공개: 2023.08.09
  • 러닝 타임: 129분
  • 등급: 15세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기 리뷰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 지진이 발생합니다.
서울은 폐허가 되었죠.
하지만 황궁 아파트는 그모습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당연히 이 소문을 들은 살아 남은 사람들은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게 됩니다.
이 사태에 대해서 아파트 입주민들은
위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에 입주민들은 아파트의 규칙을 세우게 되고,
외부인들과 입주민들은 서로 생존을 두고
갈등 하게 됩니다.

재난에서 살아 남는 법

재난에서-대피해-온-사람들

저는 개인적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를 너무나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대지진이 어째서 발생하고 재난 상황이
벌어지는 과정에 크게 시간을 낭비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재난이 발생한 후 인간은 어떻게 생존하려 하는지
그 것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물론 생존에 인간은 여러가지 방식을 보여주죠.

황궁 아파트 입주민들은 재난 상황 속에 우리 입주민만
살자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것을 쉽게 이기적이라고 비판하기도 어려웠네요.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이기적인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도 않은 게 저 사람들
입장에서는 살겠다고 우루루 몰려 온 불청객에
불과하거든요.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각자의 캐릭터 입장에서
모두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훌륭한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는 과정

황궁 아파트는 결국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타락하고 그것을 환경의 탓으로 돌리는 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외부인들을 밖으로 내몰고 살인과 약탈을
그냥 재난 상황 이기 때문에… 라는 위안을 하며
단순한 생존을 위한다는 욕망으로 유토피아는 점점
타락하고 이 욕망은 결국 아파트 내부에서도 서로를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영탁 이라는 캐릭터는 이러한 면을 잘 표현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는 흔히 말하는 한탕 주의 인생을 살고 있었고,
대지진으로 인해 모든 것을 환경 탓으로 합리화하는
인물이죠.

재난에서-살아남은-사람들

여기서 명화는 영탁과는 매우 비교되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녀는 유산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았고, 명화로 인해
결국 사람들은 새로운 유토피아를 찾게 됩니다.

저는 결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황궁 아파트에 비해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결국 유토피아는 인간이 만들어가는 것이지
환경이 중요한 것은 아니거든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개인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한
연출과 인간이 얼마나 환경적 요인에 의지하는 지
시작과 결말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재난 상황이 닥친다면, 대부분 황궁 아파트
주민들 처럼 행동할 것 같았네요.
사실 유토피아 라고 치장을 해 봤자 결국 독재 주의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고 서로가 결국 이기적인
인간성을 보이는 것을 봤을 때 황궁 아파트가 주장하는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유토피아는 허상에
불과했습니다. 공산주의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죠.
결국 유토피아는 인간성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 품는
희망이었던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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