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죽음의 카드는 2024년에 미국에서
공개 되었던 초자연 공포 영화 입니다.
괜찮은 흥행을 거둔 영화이며,
넷플릭스를 통해서 감상이 가능 합니다.
영화 타로 죽음의 카드 후기 리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타로 죽음의 카드
- 장르: 공포, 스릴러, 호러
- 국가: 미국
- 출연: 해리엇 슬레이터, 어데인 브래들리,
제이콥 배덜론, 아반티카 반다나,
험벌리 곤잘레스 - ott: 넷플릭스
- 공개: 2024.05.03
- 러닝 타임: 92분
- 평점: 로튼토마토 17%
타로 죽음의 카드 리뷰
생일 파티를 위해서 친구들은 한 저택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이 저택의 지하실에서 그들은
어떤 타로 카드를 발견하게 되죠.
이 타로 카드의 점에서 불길한 예언이 나왔고
그것은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어색한 공포 영화
이 영화는 타로 카드의 불길한 예언이 현실이
되면서 친구들이 한 명씩 죽어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식상하지만 효과적인 줄거리죠.
공포 연출에만 집중할 수 있는 매우
쉽고 단순한 구조입니다.
때문에 이 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공포를 줄지를
잘 선택해야 했지만… 결과적으로 공포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네요.

특히 이 제이콥 배덜런이라는 친구가 문제입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친구로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인지도가 생긴 만큼 캐릭터도 그쪽으로
잡혀있는 친구죠.
이 친구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친구가 그대로
여기 온 것처럼 행동합니다.
공포 영화에 웃긴 캐릭터를 집어넣고 답답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공포를 주는 방식 역시 엉성한 CG와 더불어
비슷한 형태의 공포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잔혹함이나 처절함 역시 부족했죠.
솔직히 시종 일관 웃긴 짓을 하는 친구들 이후
수준 낮은 공포를 보여주는 것에서 공포 보다는
하이틴 코미디 장르가 더 가깝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헤일리와 타로 카드
헤일리는 가족에 대한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아빠는 떠났으며, 유일한 가족인 엄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죠.
그리고 엄마를 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헤일리처럼 타로 카드 역시 누군가가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저주가 되어 세상에 퍼졌던 것이죠.
사실 헤일리가 엄마의 죽음을 놓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이는 것을 정해진 운명에 집착하는
타로 카드에 비유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헤일리는 타로의 저주에서 살아남습니다.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미래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엄마를 잃은 아픔을
딛고 나갈 결심을 했기 때문이죠.
타로 죽음의 카드 후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시지도 꽤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데
결정적으로 공포 영화임에도 코미디가 더 강하다는
이상한 영화였던 것 같네요.
심지어 엔딩마저 제이콥 배덜런의 코미디로
끝나기 때문에 이 영화가 노린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공포에 더 신경 썼다면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