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 는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미국 영화
입니다.
헤지 펀드 회사에서 비밀 연애를 해오던 커플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전체에 대한 기대보다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했던 것 같네요.
페어플레이 후기 리뷰 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페어플레이
- 장르: 드라마
- 국가: 미국
- 감독: 클로이 도몬트
- 출연: 피비 디네버, 올든 에런라이크, 에디 마산,
서배스천 데 소자, 리치 소머, 젤레나 스튜플라닌,
패트릭 피슬러, 카타리나 고이코비치, 제럴딘 서머빌 - 스트리밍: 넷플릭스
- 공개: 2023.10.06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페어플레이 리뷰 후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헤지 펀드 회사에서
비밀 연애를 하면서 약혼까지 한 루크와 에밀리는
소박한 행복도 잠시, 에밀리가 자신보다 먼저 상사가 되자
루크는 에밀리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뛰어나야 한다
현대 사회에도 풀리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면 아마
남자는 여자를 아직도 자신들보다 밑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런 점은 이 영화의 주제가 되는 경쟁이 심한 회사에서는
더욱 문제가 되고 있죠.
뭐 사실 이 영화에서 다루는 문제는 남성 우월주의에 대한
문제점이지만 그 주제를 온전히 잘 다루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냥 루크가 찐따로 밖에 보이지 않았거든요.
루크는 에밀리를 그냥 성적인 대상으로밖에 보지 않습니다.
에밀리와의 연애를 공개 할 생각조차 없고, 이 사실을 부모나
친한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죠.
이 부분에서 에밀리를 진지한 동반자로 여기기 보다 그냥
예쁘고 자신의 성공을 보조 할 인물 정도로 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만듭니다.
자신이 승진 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에밀리가 먼저 상사가 되자
루크 군의 찐따력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이 새끼는 지가 일을 못했다는 생각보다 에밀리가 무슨 수를
썼다, 여기에는 성적인 요소 역시 포함해서 망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에밀리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그녀를 무너뜨리려고
발악을 하기 시작하죠.
페어플레이 결말
사실 결말은 꽤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밀리는 끝까지 루크를 지켜주려 하지만, 이 찐따 새끼는
끝까지 트롤 짓을 일삼다가 결국 에밀리 역시 루크를 떠나게
되면서 루크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페어플레이 후기
사실 루크는 현대 사회 남성 우월주의에 대한 모든 비판점을
가지고 있는 완벽한 캐릭터입니다.
그는 능력도 없이 승진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며, 여성을
단순히 전유물 정도로 취급하고 있죠.
그리고 나서 무너지는 순간까지 자신의 단점을 바라보지 못하고
망상에만 시달리며 타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냉정히 보자면 이 영화는 남성 우월주위에 대한 비판을
하기보다 순전히 남자를 욕하고 싶은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연기 역시 ‘피비 디네버’ 가 출연하기 때문에 빈틈이 없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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