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포 더 데블 은 엑소시즘을 주제로 하는 공포 영화
입니다. 엑소시즘과 악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이면서 이미 공포 영화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인
‘재클린 바이어스’ 가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후기 리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레이 포 더 데블
- 장르: 공포, 호러
- 국가: 미국
- 감독: 다니엘 스탬
- 출연: 재클린 바이어스, 크리스티언 나바로,
콜린 살몬, 포지 테일러, 벤 크로스,
버지니아 매드슨, 코이나 루세바 - 공개: 2022.12.07
- 러닝 타임: 93분
- 등급: 15세
프레이 포 더 데블 후기 리뷰
앤은 어린 시절 악령에 씐 어머니에게 고통을
받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성장하여 엑소시즘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수련을 하고 그 재능을 인정 받게 되죠.
그리고 그녀는 나탈리 라는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그 아이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을
괴롭힌 그 악령이 빙의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악마는 트라우마를 노린다
악마는 보통 인간의 트라우마와 약점을 집요하게
공격하여 그 영혼을 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신에 대한 믿음을 잃게 하고 피해자의 정신을
갉아먹죠.
프레이 포 더 데블 에서 악마는 앤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노립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악령에게 정복 당하는 인간이
어떤 이유로 표적이 되고, 그것을 극복하는지
그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공포 영화로서 굉장히 지루한 느낌이 드는
전개였네요.
결국 악마의 위험성보다는 인간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성장물로 흘러갔기 때문에 엑소시즘 영화
특유의 기괴한 공포보다는 인물을 중점으로 흘러갑니다.
악마는 어째서 앤을 노리는가
프레이 포 더 데블은 생각보다 설명이 불친절한 영화
입니다.
사실 여기 나오는 악마는 생각보다 강한 악마이지만,
어째서 이 악마가 앤 수녀를 집요하게 노리는지
그 이유와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점 입니다.
그렇다고 이 악마가 앤 수녀를 더렵혀서 신을
모욕하는 행위를 하기 위해서 라는 가정을 하기에도
사실 앤은 기독교적 관점에서도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을만한 존재 역시 아닙니다.
오히려 앤은 15세에 아이를 무책임하게 낳았고
떠나보낸 인물이죠.
그럼에도 앤은 결국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
였고, 영화가 주장하는 결말은 결국 기독교를 현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메시지 였죠.
물론 하나님의 사랑에 조건과 대상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영화에서는 그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프레이 포 더 데블
공포 영화로서 그냥 편하게 감상 할 만한
영화입니다. 결국 자신의 트라우마를
키우는 것은 마음에 악마를 키우는 것이고
희생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 역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포 영화보다는 판타지 호러 영화에
가까우며 영화의 전개가 자기 편한 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공포 영화의 장르적 재미는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연기도 소름 끼치게 훌륭하고 여성이
구마 의식에 주체가 되는 점은 꽤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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