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Harbin 2024

한국 영화 하얼빈 에 대한 후기 리뷰를 작성
해봤습니다.
2024년 마지막을 장식 할 영화이며, 한국인은
누구나 아는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인
하얼빈 의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얼빈 후기 리뷰 에는 결말 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하얼빈-후기-줄거리-결말-리뷰

영화 하얼빈

  • 장르: 전기, 액션, 느와르, 첩보, 시대극, 스릴러
  • 국가: 한국
  • 감독: 우민호
  • 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 러닝 타임: 114분
  • 공개: 2024.12.24
  • 등급: 15세
  • 평점: IMDb 8.1

하얼빈 리뷰 후기

1908년 일제강점기 시대를 다룹니다.
함경북도에서 독립군들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1년 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독립군들은 그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작전의 비밀은 누설 되고, 일본군의
추적이 시작됩니다.

신파를 뺀 담담한 영화

현빈-안중근-연기

이 영화는 안중근 의사를 그저 감성팔이 돈벌이 용으로
써먹으면서 억지 신파를 구겨 넣는 영화와는 다르게
그냥 안중근 의사의 의거 그 자체만을 다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개인사,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오히려 그를 영웅적인 인물 이전에 그 역시 실수를 하며,
후회를 하는 인간적인 면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죠.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 저격과 당시 일본이 어떤
잔혹한 짓을 했는가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을 강제로
관객들에게 가르치거나 설득하지 않습니다.

독립군 내부에 스파이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서
독립 하려는 항거 정신과 철학을 나열하기 보다는
오히려 긴장감을 주기 위한 요소들을 넣었으며,
이런 점을 통해 안중근 이라는 사람이 타국에서
추위와 사람을 믿을 수 없는 불신감 속에
어떤 마음으로 독립 운동을 했는지를
굳이 설명하지 않고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하얼빈 후기

하얼빈-독립군들

뭐… 사실 전기 영화가 그렇듯 결말은 당연히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말까지 전개가 상당히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영상미가 굉장히 훌륭하고 연출도 훌륭했지만,
영화 자체가 오락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시종일관 진지한 장면만 나옵니다.

좋은 영화는 맞지만, 그냥 제 취향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아마 이런 진지한 영화와 배우들의 연기에
흠이 없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틀림없이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안중근 이라는 인물을 다루면서
억지 신파와 국뽕을 쳐먹인다거나, 그냥 일본은
나빠요 같은 유치한 장난이 없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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