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는 1939년에 개봉 한 영화입니다.
‘주디 갈란드’ 가 출연했던 영화로 세계적인
명작 영화로 꼽힙니다. 특히 세피아 톤 흑백 배경이
컬러 영화로 변하는 연출이 가장 유명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차별적인 논란이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는 원작이 소설입니다.
소설 자체가 큰 성공을 거둔 만큼 관련 된 미디어
작품이 굉장히 많은 편이죠.
수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MGM의 오즈의 마법사가 가장 유명합니다.
사실 명작이라는 찬사 속에 이 영화는
도로시를 연기한 주연 배우 ‘주디 갈란드’ 가
철저하게 이용 당하고 차별 받고, 절망적인
인생을 보냈다는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와 주디 갈란드
사회 문제를 이야기 하지만…
사실 영화 자체는 꽤 잘 만든 작품인 것은
여지없이 사실입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1800년대의 암울했던 경제
물가 하락으로 인한 상황을 영화에 투영했습니다.
금본위로 인한 갈등으로 파산한 서부 지역의
농부를 허수아비로 표현했고, 임금 체불 문제로
인해 파산한 노동자를 나무꾼으로 표현했으며,
이런 경제적 위기에도 겉으로는 용감하고 거친
모습을 연기하지만 정작 위험에는 뛰어들지 않고
몸을 사리는 정치인들을 사자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두운 현실을 살아가던 평범한
도로시는 회오리로 인해 꿈속 세계로 날아가고,
월 스트리트 은행을 투영한 동쪽의 마녀를
찾아가게 되죠.
사실 영화 자체는 사회적인 문제를 메시지로
표현한 것 치고는 정작 자기들이 주디 갈란드를
괴롭히고 차별했다는 사실은 꽤 암울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초의 흑백 영화인가?
도로시가 문을 여는 순간 세피아의 흑백이
컬러로 연출 되는 장면은 영화사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시에 이 장면이 영화계에서는 최초의
컬러 영화라고 알려지기도 했죠.
뭐 사실 이전부터 <베키 샤프> 에서 컬러
영화가 존재했기 때문에 컬러 영화의 최초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사실 상업 영화에 컬러가
찾기 어려웠던 만큼 저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준 것 만으로도 최초의 타이틀을 가져가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주디 갈란드
주디 갈란드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헐리우드의 시작을 이끌고 헐리우드에 절처히
이용 당했다고 표현하고 싶군요.
주디 갈란드 씨는 오즈의 마법사를 떠나,
배우, 그리고 가수로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던 인물입니다.
실제로 <오즈의 마법사> 역시 주디 갈란드가
거의 원맨쇼로 성공시킨 것이나 다름이 없죠.
아직 까지 그녀의 노래 over the rainbow는
세계적인 명곡이지 않습니까?
1930년대의 모든 여배우들의 환경은
절망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당시의 주디 갈란드 처럼 어린 여자 아이들은
그냥 MGM사에 돈을 벌어오는 기계나 마찬가지로
혹사를 당했죠.
주디 갈란드는 밥도 먹지 못하고 학대를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특히 도로시 원맨쇼로 명작 감독이라는 칭호를
얻은 플레밍은 주디 갈란드의 싸대기를 밥 먹듯이
쳤다고 하는군요.
아이러니 한 것은 늑대, 사자, 나무꾼, 허수아비
이 새끼들 역시 마찬가지로 주디 갈란드를
혹사 시켰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에서는 악역으로 출연하는 ‘마가렛 해밀턴’ 만이
유일하게 주디 갈란드 에게 잘해주었다고 하는군요.
사회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투영한 판타지 영화에서
정말 판타지 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생각
사실 영화의 논란을 제쳐두고 생각해보면
영화 자체의 특수 효과는 현재의 판타지
영화에도 꽤 큰 기여를 한 것은 맞습니다.
특수 효과도 그렇고 여러가지 분장 들은
지금 봐도 쓸만한 연출이 꽤 나오죠.
주디 갈란드 씨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녀의 최고의 영화이면서도, 동시에
최악의 영화가 되겠네요.
그래도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그녀는 최고의 도로시로 기억에
남아있으니 그것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