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후기 리뷰 입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영화이며, 빨간 모자와 신데렐라와 같은 동화를
패러디 한 영화 입니다.
‘아오야기아이토’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며, 동화 속
캐릭터의 판타지 이야기와 미스터리 요소를 적절히
배합 한 영화입니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리뷰 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영화
- 장르: 코미디, 판타지, 미스터리
- 국가: 일본
- 감독: 후쿠다 유이치
- 출연: 하시모토 칸나, 아라키 유코, 키리타니 미레이,이와타 타카노리, 나츠나, 와카츠키 유미, 마야 미키,
무로 츠요시, 카지 마사키, 하세가와 토모하루,
아누카와 아츠히로, 야마모토 미즈키 - 스트리밍: 넷플릭스
- 공개: 2023.09.14
- 러닝 타임: 106분
- 등급: 12세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리뷰
빨간 모자는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소녀를 만나게 되죠,
그 소녀의 이름은 신데렐라였습니다.
신데렐라는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고 살고 있었고,
그녀는 왕자와 결혼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도회는 갈 수 없었죠.
빨간 모자는 이런 신데렐라를 불쌍하게 여기며,
동시에 자신 역시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무도회를
가기로 하고 마법사들의 도움을 받아 무도회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무도회에서 미스터리 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빨간 모자는 자정이 오기 전 사건을 해결해야
합니다.
일본 식 코미디의 연극 같은 영화
솔직히 말해서 일본 식의 코미디와 유치한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초반 B급 일본 식 코미디와 연극 같은
부분에 실망하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코미디를 좋아하지만요.
하지만 마법에 대한 연출은 기대했던 만큼 실망이
컸던 것 같네요.
사실 감독이 <은혼> 으로 실사화를 대성공으로 이끈
감독이라 이런 연출은 아마 의도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훌륭한 출연진으로 인해 초반 부분을 참고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동화를 기반으로 한 미스터리 추리
이 영화는 옛날 동화를 기반으로 미스터리 요소를
넣은 추리물로 빨간 모자가 신데렐라와 만나
무도회로 가던 도중 발견 한 미용사 한스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추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통 미스터리 장르와는 다르게 사건에 대한 단서를
주는 과정에도 계속 코미디가 이어지기 때문에
솔직히 서스펜스 추리물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추리 적인 요소는 꽤 유치하게 연출 되기 때문에
진범에 대한 반전 요소 역시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미스터리 요소는 부족했습니다.
특히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과정이나 추리 과정이
보기 힘들 정도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느낌 역시
들었던 것 같네요.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결말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겉 모습을 중요시 하는 왕국,
그리고 외모 지상 주의와 신분에 대한 비판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미용사 한스는 자신보다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진
여성의 머리를 질투로 잘라버리고,
왕자 역시 자신의 첫사랑을 못생겼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 당하는 원망으로 인해 왕의 왕관을 버린 것으로
미용사 한스에게 협박을 받고 있었죠.
범인은 아이러니 하게도 신데렐라 였습니다.
아름다움에 질투를 하던 미용사 한스는 우연히 마주친
신데렐라를 보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질투를 하게 됩니다.
신데렐라는 그런 한스를 죽이고 자신의 언니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게 되죠.
결국 아름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에서
아름다움을 꾸며주는 미용사 한스는 겉모습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있었고, 이 나라의 그런 관점으로 인해
자신의 첫사랑이 떠났다는 것을 깨달은 왕자는
다시 첫사랑을 찾게 됩니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후기
개인적으로 저는 배우들로 인해 재미있게 감상 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외모 지상 주의에 대한 메시지 역시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는 못했으며, 신데렐라의 살인 역시
충분히 정당성이 있었고, 평생 고통 받으며 살아온
신데렐라의 결말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잔혹 동화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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