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시간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 된 영국 범죄 드라마 입니다.
10대 아들이 10대 소녀 살인 혐의를
받게 된 이야기를 다루며, 실화는 아닙니다.

소년의 시간
- 장르: 범죄, 스릴러
- 국가: 영국
- 출연: 스티븐 그레이엄, 애슐리 월터스,
에린 도허티, 오언 쿠퍼, 크리스틴 트레마코,
페이 마르세이, 아멜리 피즈 - ott: 넷플릭스
- 회차: 4부작
- 공개: 2025.03.13
- 평점: IMDb 8.4
소년의 시간 리뷰
어느 13세의 소년 제이미 밀러는 같은 반 친구인
소녀를 살해 한 용의자가 됩니다.
제이미가 살해 용의자가 되고 가족들, 형사와 학생들
심리학자들이 제이미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는 형태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명작 심리 스릴러 드라마

이 드라마를 보고 느낀 점은 심리 스릴러 드라마로서
매우 훌륭한 작품이었다는 점 이었네요.
같은 반 친구를 살해했다는 소년을 소재 때문에
사실 넷플릭스의 흔한 스릴러 작품을 생각하며
감상했는데, 이 드라마는 자극적인 소재를
자극적이지 않게 심리적인 갈등을 주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 드라마는 10대 살해에 대한 제이미에 대한 접근을
스릴러 소재가 아닌 어째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접근합니다.
제이미는 자신이 소녀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경찰의 반응은
제이미를 범인으로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을 하는 입장에서 제이미의 상황이
누명으로 인한 것인지 거짓말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놀라울 정도의 연기와 몰입력

이 드라마는 원테이크 촬영으로 이루어진 작품인데,
촬영 난이도를 생각해봤을 때 이런 말도 안되는 연기를
보여준 것은 놀랍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매 회마다 제이미를 중심으로 경찰서나 학교 등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원테이크 특성상 몰입력이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이로인해 이 작품이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는데.
사실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청소년 범죄와 그 범죄가
어째서 일어나는지에 대한 생각을 담은 픽션이라고
하는군요.
소년의 시간 후기
이 작품은 평범한 가정의 아들에게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성혐오, 그리고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의 실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실패는 다음 세대인
아이들 역시 실패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제이미에게 소흘한 모습을 보였고,
소셜미디어는 매우 빠르게 제이미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같은 반 소녀가 잔인하게
살해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죠.
이 드라마가 주장하는 메시지에 대해서
감명 깊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웠지만,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점 변해가는 분위기나 연출 연기력이나 모든 면에서
이번 넷플릭스 신작 중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