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수녀들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The Priests 2: Dark Nuns 2025

검은 수녀들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공포 영화 입니다.
송혜교, 전여빈이 출연하는 구마의식
영화 입니다.

검은 수녀들 후기 리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검은-수녀들

검은 수녀들

  • 장르: 공포, 스릴러, 오컬트, 미스터리
  • 국가: 한국
  • 감독: 권혁재
  • 출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 공개: 2025.01.24
  • 러닝 타임: 114분
  • 등급: 15세
  • 평점: IMDb 6.0

검은 수녀들 리뷰

유니아 수녀는 희준이 일으키는 증상이
악마로 인해 벌어지는 일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구마사제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결국 유니아는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훌륭한 엑소시즘 연출

수녀와 관련된 공포 영화로는 더 넌 시리즈를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더 넌 2>
굉장한 실망을 했기 때문에 이 영화에 특히 더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의 이야기는 매우 단순했으며,
이해하기 쉽고 매우 직설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이 부분은 저에게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왔네요.
오컬트 영화로서의 초점을 굉장히 잘 맞췄습니다.
사실 공포 영화로서는 그다지 좋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엑소시즘 영화 특유의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고
악마의 이름을 밝혀내기 위한 심리전 연출이 굉장히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악마는 이름을 밝히게 되면 신의 뜻으로 명령하는
성직자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서 지옥으로
추방됩니다.

송혜교-수녀-연기

이 영화는 악마의 본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희준이 빙의 된 이유는 부모의 사망으로 인한
고립감, 학교 폭력, 이로 인해 무너져가는 사람의
빈틈을 노리는 악마의 본성을 보여주죠.

유니아 역시 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여성이란 이유로 이런 능력을 교회에서
인정을 받지는 못했으며, 병까지 앓고 있었죠.

검은 수녀들 결말

결말 역시 가톨릭 엑소시즘 영화 답게 유니아의
자기 희생과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유니아 수녀는 암을 앓고 있었고,
자신의 병든 몸을 악마에게 내어주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미카엘라와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고, 신에 대한 믿음도 잃었던 바오로 신부 역시
다시 믿음을 찾게 되죠.

로마서에 최초의 여성 사도로 기록 되었지만,
정확히 사도로 표현되지는 않은 유니아의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등장 시키면서,

가톨릭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주체 의식으로
기존 질서보다는 사람을 구하겠다는 희생을
보여주면서 신은 자신의 일을 할 사람으로 성별을
가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송혜교의 강렬한 연기

송혜교-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는 송혜교의 단독 서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송혜교를 제외한 다른 등장 인물들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문동은 이후로 송혜교의 또 그런 캐릭터 연기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의외로 빨리 보게 된 기분입니다.

검은 수녀들 후기

개인적으로 구마의식 연출은 긴장하면서
감상했지만, 그 외에 공포 영화로서는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특히 무속 신앙이나 여러 의식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잘 연결 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런 구마 의식 부분을 제외한다면
부족한 공포 연출 때문에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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