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끝까지 데려간다는 TBS 범죄 스릴러
일본 드라마 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감상이 가능하며,
사사키 노조미, 시부야 나기사가 출연합니다.
지옥 끝까지 데려간다 후기 리뷰 에는
감상 후기만 작성했지만,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옥 끝까지 데려간다
- 장르: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
- 국가: 일본
- 출연: 사사키 노조미, 시부야 나기사
- ott: 넷플릭스
- 공개: 2025.01.14
- 등급: 15
- 평점: 마이드라마리스트 6.7
지옥 끝까지 데려간다 리뷰
사치코 타치바나는 14년 전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쓰고 살해되었고, 자신 역시 같은 방식으로
살인 누명을 쓰고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그런 짓을 한 인물은 고등학교 후배
하나이 레나였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녀의 집에 베이비시터로 위장하여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사이코패스와 복수에 모든 것을 바친 여자
이 드라마는 연쇄 살인마 사이코패스와
그녀에게 모든 것을 잃고 복수에 미쳐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레나는 타치바나의 후배 관계였고,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쓰고 자살을 했다는
오명으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타치바나를 레나 혼자서만 믿어주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죠.

사실 알고보니 그녀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은
레나 입니다.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고 감정이 없다는 점을
그녀의 피아노를 통해서 보여주죠.
결과적으로 그녀는 타치바나 마저 죽이려하고,
타치바나는 그대로 죽음 직전에 살아나게 되고
복수를 하기 위해 움직인다는 줄거리입니다.
부족한 스릴러 연출과 개연성
사실 이야기 자체는 매우 신선하고 흥미롭지만,
개연성과 스릴러를 연출하는 방식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이 레나군의 살해 동기와 범행 방식이
매우 단순합니다.
사실 코미디로 보여지기까지 할 정도로
범죄 계획이 치밀하지 못하며, 사람을 죽이는
이유조차 그냥 기분이 나빠서 입니다.
사실 14년 전 이후로도 지금까지도 계속
살인을 저질러 왔다는 설정이 붙어있는데,
어째서 이렇게 허술한 범죄자가 들키지 않았는지
의문점만 남았네요.
부족한 연기력
시부야 나기사에 대한 연기력은 지난 번
<그 아이는 누구> 영화에서도 드러났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그렇게 뛰어난 연기력은
보여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특유의 웃는상과 극도로 순진해 보이는
사람이 저런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 소름 끼치는
점도 있었지만, 자신의 내면을 잘 숨겨야 한다는
사이코패스를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물론… 레나라는 캐릭터의 설정부터가 오류지만요.

사사키 노조미 역시 연기 경력이 굉장히
긴 배우이지만, 저는 일관적으로 이 사람이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은 못 느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그녀는 인생의 모든 것을
빼앗기고 오랜 시간 동안 분노를 삼켜온 것을
폭발 시키는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미모는 말도 안될 정도로 훌륭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복수극 특유의 카타르시스는 부족해도
연기력 하나로 굉장한 몰입감을 주었던
<미타라이 가 불타다> 와 비교했을 때
연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남네요.
지옥 끝까지 데려간다 후기
개인적으로는 일본판 <더 글로리> 를 기대했는데요.
사실 더 글로리의 상황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당한 것이 바로 타치바나 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연출과 약간 부족한 연기로 인해
복수극 에서 느끼는 기대감은 적어질 것 같군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1회 분량이 애니메이션 분량입니다.
20분 정도 된다는 것이죠.
거기다 공개 일정도 주 1회이기 때문에
끝까지 감상이 가능 할 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