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숨겨진 비밀 후기 줄거리 결말 리뷰

영화 실화 숨겨진 비밀 (Based on a True Story, 2017)
는 ‘에바 그린’ ‘엠마누엘 자이그너’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입니다.
베스트 셀러 작가인 델핀이 의문의 여성 L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후기 리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화 숨겨진 비밀

•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 국가: 프랑스
• 감독: 로만 폴란스키
• 출연: 에바 그린, 엠마누엘 자이그너
• 공개: 2017.05.27
• 러닝 타임: 100분
• 등급: 15세

실화 숨겨진 비밀 후기 리뷰

줄거리

델핀이라는 여성은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일상에 지쳐있었고, 언제나 하던
팬 사인회에서 어느 날 의문의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을 L이라고 말하고 있었죠.
그녀는 델핀의 눈에 매우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매혹적인 그녀와 더욱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지죠.

그러나 그녀와 계속 시간을 보낼수록,
점점 자신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L에게
무언가 수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 한 델핀은,
그녀의 이야기를 소재로 소설을 쓰기로 합니다.

미스터리한 여인 L

델핀이 바라보는 L이라는 여성은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 정도로 생각했고, 그로 인해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델핀은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델핀은 L에게 부담을 느끼게 되죠.

그녀의 행동을 소설로 쓰기 위해 델핀은
L과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둘의 생활은 점점 바뀌게 됩니다.
델핀이 두통을 호소 할 때마다 L은 델핀에게
신경 안정제를 주기적으로 먹이고, 이 약을 먹으면서
델핀은 점점 무력감이 쌓이게 됩니다.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델핀은 L에게
자신의 메일 비밀번호를 알려주게 되고,
L은 델핀을 대신해 강연회, 등을 참석하게 되고,
점점 델핀의 행세를 하기 시작합니다.

L은 누구였나?

영화의 흐름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단순하게 L은 베스트셀러 작가 델핀의 스토커로,
작가로서 명성이 높았던 델핀에게 접근하여
자신만의 소설을 출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단순히 L이 델핀의 상상 속 인물이라는 생각도
가능했습니다.
델핀과 L의 관계에서 L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은
델핀 혼자라는 복선이 꽤 있었습니다.

델핀은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명성은 높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후속작을 내지 못하는
작가 입니다.

델핀은 자신이 작가로 이름을 알린 계기조차,
자신의 어머니의 삶을 마치 자신이 창작한
이야기처럼 만들어 책으로 발매한 것이고,
이 책의 성공에 대한 성취감 이전에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 그녀의 불안함을 가속 시켰죠.

때문에 그녀가 후속작을 내지 못하는 것은
그와 비슷한 충격적인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델핀이 만난 것이 바로
L입니다.

델핀은 어린 시절부터 상상으로 친구를 만들었던
인물이고,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인물이
바로 L이었던 것이죠.

실화 숨겨진 비밀

개인적으로 영화는 스릴러 장르 이지만,
잔잔한 미스터리물에 가깝습니다.
저는 졸면서 감상했네요.
그래도 영화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에바 그린이나 엠마누엘 자이그너나 연기력이
소름이 끼치도록 훌륭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실화 숨겨진 비밀인 배우들의 팬이라면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